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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해외 정착기/2023 ~ 2025 캐나다 정착기 (4)
Krononberg
바람이 불어오는 길 위에서나는 안다.모든 것은 흐르고, 모든 것은 변하며,어떤 것도 영원히 손에 쥘 수 없다는 것을.바람은 지나가고,길 위에 남았던 발자국은 지워진다.손끝에 닿았던 온기도,눈을 감고 새겼던 순간들도결국에는 희미해진다.그러나, 나는 때때로 착각한다.내가 무언가를 붙잡을 수 있다고.무엇을 이루었다고, 무엇을 깨달았다고.길 위에서 내가 본 것들이나를 완성시켜 줄 것이라고.위니펙의 겨울은 깊고 고요했다.그곳에서 나는 진실을 마주했다.홀로 선다는 것, 홀로 걸어간다는 것,그리고 길이 어디로 이어질지 모른다는 것.그곳에서 나는 삶을,그리고 나 자신을 이해했다고 믿었다.그러나 한국의 공기는 다르다.익숙한 것들이 다시 나를 감싸고,시간은 또 나를 길들이려 한다.나는 내가 품었던 것을 잊어간다.조금씩, ..

캐나다 영주권을 받기까지 약 2년이 걸렸다. 오히려 진행 과정에서는 하루하루가 피 말리는 기다림의 연속이었고, 막상 영주권을 받고 나니 그 힘들었던 순간들도 미화되어 기억되는 것 같다.6개월 근무 후, 노미니를 신청후 받는데 까지 8개월이 걸렸고,AOR을 받는데 까지 4개월이 걸려서,훨씬 오랜 기다림을 예상했지만그때 그때 up-to-date 정보들을 whatsapp 및 facebook 커뮤니티를 참고하여 모으며 나의 예상 영주권 수령 시기를 알아왔다.하지만 영주권 자체에 집착하기 보다, 무기한 딜레이로 인한 나의 액션이 특별히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기다리며 나의 현재 할일을 하거나, 주변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내거나, 더 좋으면 영주권 이후의 삶을 의해 준비하는 것이 최고였지 않나 지금 생각해본다. ..

참여 주체 - 항구 에이전시 - 선박 - 딜러 - 구매자(나) 1. 일본차 수입을 위해 인터넷 서치. 2. 서치한 품목에 대해 딜러에게 비용 지불. 3. 관련 제반 서류를 우편으로 받음 4. 벤쿠버에서 전화로 임시보험 및 임시 번호판을 바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Autopac을 미리 방문해서 조치를 취해놓아야 함. - 관련 제반 서류 - 운전면허증 - Autopac 직원을 mpi 커뮤니케이션 대리인으로 지정하는 서류를 당일 작성 추천 Autopac: Nation West Insurance 1610 Kenaston Blvd #100, Winnipeg, MB R3P 0Y4 5. 차량을 실은 선박이 도착하면, 항구 에이전시에서 안내문이 이메일로 전송됨. 1) 그냥 해당 안내문의 절차(아래 그림 참고)에 따라 진..

6개월 경험 + 8개월의 대기시간.노미니까지 1년 2개월이 걸렸다.짧을 줄 알았는데, 막상 기다려보니 정말 쉽지 않았다.내가 원하지 않는 일을 해야한다는 것 + 혹시나 노미니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불확실성. 만감이 교차한다.2월에 시작한 건설현장 일부터 시작해서, 이직을 몇번 거쳐 지금의 순간까지.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나에 대해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예전에 누군가 차에서 물었다. 한국에서 개발일을 했으면서 왜 대도시를 가지 않느냐고.그의 의도는 짐작했지만, 반쪽짜리 답변을 해주고 말았다 "그냥 영주권 확실히 하려고" 개발일을 하면 금상첨화겠지만, 당시 랜딩 직후의 생각은 커리어에서 떨어져서 gap year를 갖고 싶은 마음이 컸다.기나긴 인생이란 에세이에서 펜을 들고 멍하니 서있는 시간이 필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