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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0

CyberSoak 2025. 4. 10. 14:04

무언가에 스스로 도전하고 이뤄냈다고 느낄 때마다, 문득 나는 참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특히 부모님의 존재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울타리였다.
나는 그 울타리에서 벗어나야만 진짜 도전이고, 그래야 내가 성장한다고 믿었지만, 돌이켜보면 그 도전조차도 부모님의 보호 아래에서 이루어졌고, 지금도 반쪽짜리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것 같다.

생각해보면, 부모님뿐만 아니라 말없이 곁에서 힘이 되어준 많은 사람들의 도움 없이는 지금의 나, 이 안정감도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나는 마치 혼자서 다 해낸 것처럼 자신만만해했고, 그 치기 어린 자신감이 부끄럽다.

이제라도 깨달을 수 있어 다행이다. 앞으로는 더 자주, 더 깊이 감사하며 살아가고 싶다. 내가 가진 모든 것에는 누군가의 따뜻한 손길이 있었음을 잊지 않고.